경남 13명 추가 확진.."고양이 재감염 가능성 낮아"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이 나왔습니다.
대전의 IM국제학교 집단 발병에도 경남 도민 4명이 포함됐는데요,
진주에서는 고양이가 국내 첫 반려동물로 확진됐는데, 사람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신규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창원 5명 거제 4명, 진주 2명, 김해·밀양 각 1명입니다.
사망자는 두 명입니다.
창원경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는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고, 김해의 80대 사망자는 지난 16일 확진된 뒤 9일 만에 숨졌는데 사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창원에서는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접촉자 2명이, 거제는 요양보호서비스 관련 1명과 지난 16일 경기도 확진자가 참석한 일가족 모임 접촉자 2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 IM선교회 국제학교 집단 발병 127명 가운데 경남도민은 4명이 포함됐습니다.
경상남도는 IM 선교회 관련 시설을 양산 2곳, 진주 1곳으로 파악하고 40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이에 우리 시는 경남도와 협의하여 해당 시설의 회원 및 학생, 종사자에 대하여 코로나19 전수검사 행정명령 조치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112명이 확진된 진주 국제기도원에서는 확진자가 돌보던 고양이 1마리가 확진됐습니다.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입니다.
수의전문가는 사람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보이지만, 고양이가 사람에게 재전파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키는 것에 대한 근거가 없으며, 또한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경상남도는 거제 등에서 나타난 5인 이상 사적 모임 집합금지 위반으로 추가 전파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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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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