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에서 힘들어간 시진핑 "다자주의 수호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어젠다 주간에 참석해 다시 한 번 다자주의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25일 열린 다보스 어젠다 주간 화상 연설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글로벌 문제는 매우 복잡하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주석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25일 열린 다보스 어젠다 주간 화상 연설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글로벌 문제는 매우 복잡하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주석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불참했는데 그가 물러나자마자 모습을 나타낸 셈이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2.3% 성장하는 등 경제 정상화에 성공하면서 그의 어깨에 한층 힘이 들어간 모양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에서도 새 대통령인 바이든이 아닌 존 케리 기후특사(전 국무장관)이 참석한다.
사실상 독무대인 이번 행사에서 시 주석은 “차이는 두렵지 않다”며 “두려운 것은 오만·편견·적대시며 인류 문명을 여러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고 자신의 역사 문화 및 사회제도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류가 직면한 모든 글로벌 문제는 어느 국가가 혼자 싸워 해결할 수 없다”면서 “글로벌 행동·대응·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보스포럼은 일반적으로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정상들이 모이는 사전 회의를 거쳐 본 회의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5월 직접 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경기 땅만 2.4조 판 기획부동산…'다단계 취업 사기'
- 이마트 와이번스? 정용진 SK와이번스 구단주 된다
- 추미애 '내가 먼저 사의하면 윤석열도 관둘 줄 알았다'
- 화내다 가슴 움켜쥔채 털썩…스트레스가 심장마비 부른다
- '리얼돌은 풍속 해치는 물품 아닌 성기구' 수입업자 손들어준 법원
- “이혁재 수천만원 빌려가고 안 갚아”…경찰에 고소장 접수
- '정인이 학대 정황, 저한테 왜 얘기 안 해줬을까' 억울함 호소한 양부의 한마디
- 부산 찾은 전광훈 '文은 北 보자기에 싸인 사람…이승만, 하늘이 내려준 사람'
- [전문] 장혜영 '김종철 성추행, 나를 잃지 않으려 밝혀…끝까지 싸우겠다'
- “도저히 못 하겠다” 했는데...스쿠버 교육 강행해 사망사고 낸 강사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