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항소심 시작..박사방 조직 총형량 주목
[뉴스리뷰]
[앵커]
텔레그램 박사방에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주요 공범들의 1심 선고가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26일) '박사' 조주빈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립니다.
다른 조직원들도 잇따라 항소한 가운데 이들의 총 형량이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1심에서 징역 40년이 선고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항소심 첫 재판이 시작됩니다.
박사방 선고는 일면식도 없는 단체 대화방 구성 멤버들을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로 구성한 첫 판결로 주목받았습니다.
조씨와 사회복무요원 등 일당 6명은 1심에서 각각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박사방 2인자인 '부따' 강훈은 징역 15년형,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은 '이기야' 이원호는 징역 12년형을 받았습니다.
아직 1심 선고가 나지 않은 경우를 빼고 주요 공범 총 9명이 받은 형량을 합하면 총 126년입니다.
이제 항소심 결과가 어떻게 판단되느냐에 따라 박사방 일당의 최종 형량이 윤곽을 드러내게 됩니다.
특히 조주빈의 최종 형량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1심 판단을 받고 있는 조씨의 또 다른 재판에서 검찰은 징역 15년형을 구형했습니다.
조씨 측은 다음 달 선고 후 항소해 재판부에 사건을 합쳐달라고 요청할 전망입니다.
사건을 병합하면 개별 형량의 합에 비해 총 형량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박사방 2인자 강훈과 공범 한모씨도 최근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박사방 조직 재판은 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박사방의 전신인 'n번방' 일당의 1심 재판도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공범 안승진과 '와치맨' 전모씨 등이 징역 10년과 7년형을 받았고, n번방의 시초인 '갓갓' 문형욱은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한 뒤 변론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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