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단독] "사진 촬영하는데 색 바뀌고 작동 멈춰"..갤럭시S21 불량?
[앵커]
시민들의 제보로 만들어지는 '제보, 제대로 보겠습니다' 코너입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에서, 사진을 찍을 때 화면 색깔이 바뀌는 등 이상 현상이 있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카메라 성능을 자랑으로 내세운 삼성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
화면이 깨지면서 보라색으로 바뀌더니 결국 작동을 멈춥니다.
["왜 이래? 멈춰 막…. 안 움직이고."]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는 '셀카 모드'로 전환하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강OO/강원도 춘천시/음성변조 : "화면이 깨지면서 보라색으로 흐려지고. 멈춤현상이 발생해서…."]
지난 22일 사전예약을 통해 갤럭시S21을 구매한 김 모 씨도 똑같은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김OO/경기도 수원시/음성변조 : "셀카모드로 하면 계속 이렇게 돼서 검색해보니까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인터넷 곳곳에선 비슷한 불만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서비스센터에 갔다가 '기다려달라'는 말만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강OO/강원도 춘천시/음성변조 :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말하기 전에 이미 알고 있어요. '혹시 깨짐 현상 때문에 오셨나요?'라고. 긴급하게 조치 중이라고 기다리라는 거예요."]
삼성전자 측은 카메라 소프트웨어 문제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내와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9일 공식 출시 전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된 갤럭시S21이 20여만 대.
소비자 불만과 민원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강민수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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