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8점' 하나원큐, 연장서 삼성생명 꺾고 9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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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원큐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삼성생명을 91-88로 이겼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91점을 올린 하나원큐가 지난해 12월16일 인천 신한은행전부터 시작된 9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나원큐 신지현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자 삼성생명은 김한별,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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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원큐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삼성생명을 91-88로 이겼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91점을 올린 하나원큐가 지난해 12월16일 인천 신한은행전부터 시작된 9연패에서 벗어났다. 5승(18패)째를 올린 하나원큐는 5위 부산 BNK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또 삼성생명전 3연패를 끊고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3패를 기록했다.
반면 4위 삼성생명은 11패(11승)를 당하며 공동 3위 도약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8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신지현도 21점 6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양인영(18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13개) 타이기록을 세우며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부상에서 5경기 만에 돌아온 김한별이 21점 5리바운드로 분전하고 김한비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9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65-54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하나원큐는 초반 73-5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하나원큐 신지현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자 삼성생명은 김한별,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불씨를 살렸다.
78-81까지 쫓아간 삼성생명은 종료 4.7초를 남기고 시도한 김보미의 3점슛이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고, 하나원큐가 강이슬의 자유투로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수비에서 김미연의 결정적인 스틸로 공격을 막아내면서 연패를 탈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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