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국민 70% 1차 접종"..백신·치료제 계획은?

김민혁 2021. 1. 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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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전체적인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새로운 확진자는 437명 확인됐습니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었는데 앞서 보신 대전과 광주의 대규모 집단 감염 때문에 4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위험 요인이죠,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영국을 통한 변이바이러스가 4건, 남아공 3건, 브라질 2건 등 9건이 추가됐는데요.

검역 단계나 입국 뒤 자가격리하는 동안 확진돼 지역 사회에 노출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25일)부터 브라질에서 입국하는 내국인에게도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받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소식에 더 귀기울일 수밖에 없는데 방역 당국은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접종 순서와 시기, 김민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으로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를 꼽았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백신 도입이 시작되는데, 9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만들어낸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모두 5,600만 명분.

여기에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이 추가 도입되면, 모두 7,600만 명 분량입니다.

접종 순서도 공개됐습니다.

1분기,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가 가장 먼저 접종하고, 이어, (2분기) 65세 이상 국민과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가 맞게 됩니다.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세~64세의 성인이,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대상입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장소도 달라집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방식은 초저온의 냉동 보관이 필요한데, 냉동고가 설치된 전국 250곳의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은 기존 냉장 보관 방식으로 충분해 전국 만 곳의 의료기관이 담당합니다.

국산 백신 개발도 올해 안에는 결실을 보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강립/식약처장 : "국산 치료제는 2월 초, 백신은 연내 개발을 목표로 늦더라도 끝까지 지원하여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역량은 더욱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다음 달 중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허가가 완료될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약처는 오늘 화이자사 백신의 품목 허가 신청이 접수돼 허가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기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개인 간 접촉을 막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며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설 연휴의 특성을 고려해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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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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