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스타트업 일자리 매칭..서울시, 청년 인턴 350명 뽑는다
[경향신문]
서울시가 청년 구직자들이 외국계 기업과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등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청년(만 15~29세) 실업률은 9.0%로 전체 실업률(4.0%)의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전문성을 키우면서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인턴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한 목표다.
서울시는 오는 3~4월 청년(만 18~34세) 참가자를 모집한다. 취약계층 20%를 포함해 3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5월부터 3~4개월 사전 전문직무교육을 받은 후, 서울시와 협력한 기업들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서울시가 청년인턴을 직접 고용한 형태로, 시는 1인당 약 350만원인 전문직무교육 비용과 인턴 기간 급여(월 220만원)를 각각 지원한다. 시는 단순 사무보조 등의 인턴 경험을 한 경우 실제 구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실전 중심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턴 근무 전 이뤄지는 직무교육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IT(정보통신)·SW(소프트웨어), 디자인, 마케팅·경영·기획 등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결정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회원사인 3M, GM, P&G 등 50여개 외국계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들 기업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국내 신산업 분야 성장유망 기업 100여곳을 선정해 청년인턴을 투입하기로 했다. 참여 기업 모집은 이달 29일까지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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