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컴 회장의 토트넘 향한 선전포고, "우린 4년 전 작은 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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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컴 원더러스(2부리그) 회장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을 향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영국 버킹엄셔주 하이위컴의 애덤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홈경기에 토트넘을 불러들여 대결한다.
그 결과 위컴은 토트넘에 3-4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이를 기억하고 있는 롭 쿠히그(72) 위컴 회장은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 대한 설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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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위컴 원더러스(2부리그) 회장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을 향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영국 버킹엄셔주 하이위컴의 애덤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홈경기에 토트넘을 불러들여 대결한다.
위컴은 토트넘과 4년 만에 만나게 됐다. 지난 2017년 1월 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옛 구장인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FA 32강전에서 혈전을 치렀다. 그 결과 위컴은 토트넘에 3-4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당시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면서 위컴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를 기억하고 있는 롭 쿠히그(72) 위컴 회장은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 대한 설욕을 다짐했다. 그는 "이것은 위컴의 새로운 시대"라면서 "높은 수준의 팀을 상대로 싸우기 때문에 승산이 없을 수 있다. 더구나 상대는 뛰어난 감독을 가진 프리미어리그 팀"이라면서도 "더 이상 거인에 휘둘리는 작은 위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리 구단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듯이 우리 구단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며 "가레스 아인스워스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은 구단 역사상 가장 재능있고 깊은 스쿼드를 구성했다. 나는 이 소년들이 경기를 잘 치르고 매 순간마다 치열하게 뛸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컴은 챔피언십에서 현재 3승 6무 14패로, 승점 15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인 24위에 올라 있다. 자칫 3부리그로 강등될 수도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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