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어려운 여건인데..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고마울 따름이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며 대승을 안겨준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96-66, 30점차 대승을 거둔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어 오늘 같은 경기도 하는 것 같다. 흠잡을 곳이 없다”고 총평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잘 버텨주고 있어서 오늘 같은 경기도 하는 것 같다. 전성현이 시원시원하게 슛이 터져줬고 나머지 선수들도 수비를 잘해줬다. 흠잡을 곳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줘서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전성현이 시즌 초반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오늘은 활약이 대단했다. 현재 컨디션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데 그 동안 슛이 안들어가니 짜증을 많이 냈다. 짜증 내지 말고 하라고 했는데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 지역방어를 선보였는데 준비한 것인가?
“3-2 지역방어를 준비했다. 그게 오늘 잘 먹혀들어갔다.”
-변준형 출전 시간이 20분 이내였는데 의도적이었나?
“이재도와 문성곤, 변준형은 최대한 시간을 줄여야 한다. 그 동안 우리 팀은 3명이 다 끌어왔다. 그러다보니 이 3명이 출전시간 제일 많다. 그래서 앞으로도 여건이 되면 최대한 줄여보려고 한다. 함준후와 김형철이 몸이 안 좋다보니 백업자원에서 나올게 없어 3명이 고생을 많이 했다.”
-김철욱의 활약은 어떻게 보나?
“참 종잡을 수 없는 선수다(웃음). 자신감을 가지면 좋은 선수인데, 자신감 없이 나오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다. 심적으로 산만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주의 깊게 하고 있는데 잘 안되는거 같다. 오늘은 슛이 잘 들어가서 자신있게 한 것 같다. 시즌 전 훈련 때 너무 잘했는데 시즌에 들어오니 예전으로 되돌아갔다. 오늘 좋은 경기를 했으니 다음에도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
-크리스 맥컬러의 오늘 경기 활약은?
“오늘은 만족한다. 공격에서 힘들면 수비에서 만족하게 해달라 했는데 열심히 해줬다. 끝나고 처음 칭찬해준 것 같다.”
안양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식] ‘남주의 첫날밤’ 병산서원에 못질···KBS “복구 논의 중”
- [공식] ‘오징어게임2’ 개별수익 1.5조?···넷플릭스, 강력부인
- 정우성, 신년인사도 빠졌다···‘음주운전’ 배성우도 했는데
- JK김동욱 “어떤 이유든 슬픔 강요 옳지 않아”···추모글 요구 반박
- [스경연예연구소] 2025 영화계, 봉·박 오지만 작품수↓
-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3개월 휴식 마치고 2일 방송부터 복귀
- 장성규, ‘KBS 연기대상’ 진행 후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위해 1000만원 기부
- [종합] ‘스타강사’ 김미경 “통장 잔고 0원…혈압 189로 쓰러져” (4인용)
- 안세하, 학폭 의혹 3개월 만 SNS 글…제주항공 참사 추모
- [스경X이슈] 전재준, 아니 박성훈…‘오겜’ 19금 사진으로 망신살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