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대학 시절 이종범은 하늘, 외박받으면 건대에 야구보러 가"(축구야구말구)

박은해 2021. 1. 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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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레전드 박찬호가 이종범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1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에서는 특별 게스트 김병지, 이종범과 경기도 화성으로 여행을 떠난 박찬호, 이영호, 승희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호는 "이종범 선배님이 4학년 때는 거의 하늘이었다. 한양대학교가 가까이 있어서 외박 받으면 건대에 이종범 선배님이 야구하는 거 구경하러 갔다. 후배들 훈련하고 있는데 물만 마시고 있더라. 그런데 그것도 멋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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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야구 레전드 박찬호가 이종범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1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에서는 특별 게스트 김병지, 이종범과 경기도 화성으로 여행을 떠난 박찬호, 이영호, 승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희는 "상상도 못한 초호화 게스트"라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영표는 "이종범 선배님은 제 대학교 선배님"이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이종범 선배님이 4학년 때는 거의 하늘이었다. 한양대학교가 가까이 있어서 외박 받으면 건대에 이종범 선배님이 야구하는 거 구경하러 갔다. 후배들 훈련하고 있는데 물만 마시고 있더라. 그런데 그것도 멋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끝날 줄 모르는 박찬호의 대학 시절 이야기에 이종범은 "뭔 말을 얼마나 하려고, 미치겠네"라고 질색해 웃음을 유발했다. 여행지로 이동 중 김병지와 이종범은 그간 박찬호, 이영표의 배드민턴 경기 보면서 진지하게 평가했다. 김병지는 "확실히 축구가 야구보다 잘하더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축구야구말구'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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