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70% 접종 목표..백신 수급 괜찮나
[뉴스리뷰]
[앵커]
최근 유럽에서는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혼란을 겪고 있죠.
일찌감치 선구매를 했지만 약속한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않은 건데요.
우리나라는 다음 달부터 접종에 들어가 9월까지 국민 70%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안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인데, 준비는 잘 돼가고 있는지 이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최근 해외 백신 생산이 늦어지면서 유럽에서는 백신 수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분기 안에 8천만 회분의 백신을 유럽에 공급하기로 했지만 60% 정도는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백신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모든 심사 절차 하에 문제가 없는 경우 백신은 2월 둘째 주, 치료제는 2월 초에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공급 일정과 관계없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부는 노바백스와도 기술 도입 계약을 거쳐 국내 생산한 백신을 선구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모더나와의 기술 협력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해외 백신은 5천6백만 명분, 계약이 추진 중인 노바백스의 백신 2천만 명분을 합치면 모두 7천6백만 명분입니다.
정부는 올해 9월까지 국민의 70%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 접종센터 250곳에 의료진 6천 명을, 의료기관 1만여 곳에 2만5천여 명의 의료진을 투입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국민들께서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집단시설 거주 어르신 등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가 접종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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