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책임은 감독이 짊어질 몫.. 실패 두려워 말고 열정 쏟아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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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여러 잡음에 시달리고 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사임 등으로 감독 선임이 늦춰지는 등 2021시즌 대비가 가장 늦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수석코치였던 홍원기(48)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무리 없이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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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원하는 결과 나올 수는 없어
코로나 속 희망의 야구되길 바라"

이런 가운데 홍 감독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임식을 갖고 키움 히어로즈의 제6대 사령탑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허홍 대표이사가 홍 감독에게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했고, 고형욱 신임 단장이 꽃다발을 전했다. 김창현 수석코치와 주장 박병호도 꽃다발로 홍 감독 취임을 축하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야구 코치 최초로 1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도 잘 알려진 홍 감독은 취임사에서 “나를 믿고 감독직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팀은 훌륭한 프런트와 선수단,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잘 짜인 틀 안에서 우리 팀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다. 코치진과 선수단, 프런트가 합심해야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조화를 강조했다.
홍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니다”며 “만약 최선을 다해도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온다면 그 책임은 감독이 짊어져야 할 몫이다. 코치진과 선수들은 걱정하지 말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경기 끝까지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각자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홍 감독은 이어 “따끔한 질타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질타와 함께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우리 팀의 야구가 희망이 되고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나는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한 홍 감독은 “선수, 코치, 프런트, 팬들과 함께하면 어떤 난관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멋진 2021시즌을 만들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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