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성적 부진' 램파드 경질.."어려운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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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와의 동행을 끝마쳤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첼시는 램파드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잃었다. 또한 경기력, 성적 부진 속에 램파드 감독의 중용을 받는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공식전 57경기를 지휘하며 28승 11무 1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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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와의 동행을 끝마쳤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감독을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미래에 성공을 기원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은 전혀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첼시의 전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인해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해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등 유스 선수들을 활용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라는 성과를 냈다.
이에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3,300억원을 투입해 램파드호를 지원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에두아르 멘디 등을 준척급 선수들이 대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에 다양한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상위권에 올라 선두 경쟁을 펼치며 올 시즌도 기대에 부응하는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성적 부진이 심각했다. 첼시는 5경기서 1승 1무 3패를 거뒀다. 순위는 급추락해 9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하는 모습은 사라졌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점)과 승점 11점 차가 난다. 이에 램파드 감독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거취 문제가 불거졌으나 램파드 감독이 가지는 상징성과 지난 시즌 성과를 두고 기회를 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경질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첼시는 램파드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잃었다. 또한 경기력, 성적 부진 속에 램파드 감독의 중용을 받는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공식전 57경기를 지휘하며 28승 11무 18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승점은 1.67점이다. 이는 역대 첼시 감독들 중 최저 경기당 승점 4위에 해아된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2003년 인수한 이래로 한정지으면 가장 낮은 순위다. 1.7점의 안드레 비아스 감독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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