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난해 무역수지, 98억 9539만불 7.1% 흑자

2021. 1. 25. 20: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교역액 213억 413만 불로 -2.8% 기록

[김종성 기자(=창원)(kim134114@naver.com)]
창원상공회의소가 25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창원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수출은 152억 7684만 불(-0.2%), 수입은 53억 8145만 불(-11.2%)로 무역수지 흑자액은 98억 9539만 불(+7.1%)이다.

총교역액은 213억 ,413만 불(-2.8%)이다. 같은 기간 경남 수출은 8.7% 감소한 359억 1417만 불, 수입은 18.1% 감소한 174억 9354만 불을 기록했다.

전국 수출은 5.4% 감소한 5127억 8873만 불, 수입은 7.1% 감소한 4675억 4872만 불을 기록했다.

경남 교역에서의 비중을 보면 수출은 42.5%, 수입은 30.8%, 무역수지 흑자액은 53.7%, 총교역액은 38.7%를 점했다.

특별시와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지차제 중 무역수지는 충남 아산시(565억 9,350만 불), 울산광역시(278억 890만 불), 경북 구미시(173억 2,813만 불), 충북 청주시(163억 9,047만 불)에 이어 5번째를 기록했다.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시 산업별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감은 ‘전자부품’(+23.6%), ‘가정용 전자제품’(+21.4%), ‘무기류’(+19.6%), ‘기초산업기계’(+9.7%)는 수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조선’(-23.3%), ‘전기기기’(-15.2%), ‘수송기계(조선제외)’(-12.2%), ‘기계요소 및 금형’(-10.9%), ‘철강제품’(-10.0%), ‘산업기계’(-2.2%)는 감소를 보였다.

지난해 수출 증가를 보인 산업 대부분은 4분기에 수출물량이 집중됐다.

코로나19 영향이 집중되었던 2분기를 최저점으로 3분기에 조금씩 생산과 물류가 재개되면서 회복했고 4분기에는 보류되어 있던 수출물량이 몰린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가정용전자제품’ 수출의 경우 1·2분기 각각 11.6%, 10.2% 감소한데 비해 3·4분기에 각각 53.5%, 63.5% 증가했다.

‘산업기계’ 수출은 4분기 31.4%, ‘기초산업기계’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4.9%, 18.0% 증가했다.

지난해 가공단계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간재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재화 수출이 65억 9226만 불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자본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는 58억 8696만 불로 6.2% 늘었다.

수입의 경우에도 중간재 수입은 36억 833만 불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고 자본재 수입은 13억 3505만 불로 7.51% 늘었다.

산업트렌드 적응과 미래 대비 투자에 활용되는 자본재 수출과 수입은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에 기존 아이템이 생산에 활용되는 중간재의 수출입은 감소한 모습이다.

지난해 창원시 주요 교역국은 미국(총교역액 52억 2,013만 불), 중국(34억 5,387만 불), 일본(16억 5,958만 불), 베트남(10억 6,521만 불), 독일(8억 7,705불), 멕시코(5억 2,404만 불) 등이다.

창원 최대 수출국이자 무역수지 흑자국은 미국으로 43억 353만 불(+28.2%) 수출해 창원 총 수출의 28.2%를, 9억 1,660만 불(+0.7%) 수입해 창원 총 수입의 17.0%를 차지했다.

미국에 이어 교역 비중이 높은 중국으로 24억 962만 불(+12.4%) 수출해 창원 총 수출의 15.8%를, 10억 4424만 불(-13.2%) 수입해 창원 총 수입의 19.4%를 차지했다.

창원의 對중 수출은 ‘건설중장비’, ‘분석시험기’, ‘화학기계’, ‘원동기’ 등 자본재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에 있어서는 거래 비중이 높은 원자재(철강제품 등)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창원 최대 수입국인 일본으로 6억 214만 불(-11.6%) 수출해 창원 총 수출의 3.9%를, 10억 5744만 불을 수입해 창원 총 수입의 19.6%를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4억 5529만 불 적자를 기록했다. 일부 유럽국가(무기류 수출)를 제외한 대부분의 거래는 하반기에 집중됐다.

가장 큰 폭의 교역액 증가를 보인 홍콩은 2분기 처리하지 못한 기타기계류(반도체 제조기기) 수출이 3분기에 이루어졌고 철도차량(전철) 및 부품 인도가 이루어진데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는 선박(탱커) 수출이 3분기에 이루어졌고 브라질의 경우 국내 완성차업체의 현지 생산가동으로 자동차부품(기어박스) 수출이 베트남의 경우 광학렌즈와 운반하역기계부품 수출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김종성 기자(=창원)(kim134114@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