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램파드 경질 수순 밟는다.. 후임은 투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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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가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24시간 이내로 경질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했던 토마스 투헬이 차기 첼시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맷 로를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보드진들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아브라모비치가 직접 나서서 투헬을 선택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특별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상 곧 새 첼시 감독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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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가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24시간 이내로 경질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임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경질된 토마스 투헬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첼시 전담 기자 맷 로가 '텔레그래프'를 통해 램파드 감독의 첼시 경질이 가시화 됐음을 밝혔다. 맷 로는 첼시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기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주장에 따르면 첼시 구단은 선수들에게 오후 훈련이 취소됐음을 통보했고, 램파드는 24시간 이내에 경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에 열린 루턴 타운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으나 정작 중요한 프리미어 리그(이하 PL)에서 최근 8경기 2승 1무 5패의 부진에 빠지며 3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 심지어 루턴전도 승리하긴 했으나 경기 내용 면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경질이라는 강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했던 토마스 투헬이 차기 첼시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는 투헬이 첼시 새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자본을 바탕으로 유명 기자들을 다수 스카우트하며 스포츠 언론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디 애슬레틱' 역시 투헬이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라고 전했다.
현재 무직인 감독들 중 가장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두 감독은 바로 투헬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이다. 다만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영입했으나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진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의 적응을 돕기 위해서라도 독일어가 되는 감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맷 로 기자는 물론 다른 유력 언론사들 모두 첼시가 가장 원하는 감독은 떠오르는 젊은 지도자 율리안 나겔스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겔스만은 현재 RB 라이프치히 감독 직을 수행하고 있기에 시즌 도중 영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다. 이에 투헬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투헬은 마인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PSG에서 감독 직을 수행하면서 성적 면에선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엔 PSG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고,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와 쿠프 드 라 리그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구단 보드진들과의 불화로 인해 2020년 12월 29일, 경질되고 말았다(그는 감독 경력 내내 보드진과 마찰을 빚은 전례가 있다).
물론 첼시 측과 투헬 측이 대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제2 혹은 제3의 인물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맷 로를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보드진들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아브라모비치가 직접 나서서 투헬을 선택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특별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상 곧 새 첼시 감독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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