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폭파" 문자 범인은 고등학생..경찰 "조사예정"(종합2보)

황덕현 기자,이밝음 기자 2021. 1. 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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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가 경찰 112에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국회의사당에 대거 출동했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용의자 고등학생 A군은 부모와 함께 서울 모처를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 허위사실을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여의도지구대,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국회의사당과 주변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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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 뉴스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이밝음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가 경찰 112에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국회의사당에 대거 출동했다.

허위 문자를 전송한 인물은 남자 고등학생으로, 오후 6시30분쯤 서울 모처에서 검거됐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용의자 고등학생 A군은 부모와 함께 서울 모처를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 허위사실을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여의도지구대,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국회의사당과 주변을 수사했다.

영등포소방서는 소방인력 70여명과 소방차량 21대를 국회 경내로 출동, 혹시 모를 상황에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국회의사당은 물론 서강대교 남단까지 인원을 배치했다.

경찰은 수색과 함께 신고자 위치를 추적하는 통신 수사를 병행했고, 1시간여 만에 신고자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과 부모를 함께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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