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전망대] 설 성수품 14% 올라..전통시장 26만 원·마트 36만 원

김대진 2021. 1. 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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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올해 설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과일은 물론 소고기, 달걀 등 축산물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차례상 비용은 대형 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것이 10만 원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전망대,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26만3천 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2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4% 정도 오른 겁니다.

올해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내렸지만, 사과와 배 등 과일은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해 크게 올랐습니다.

공급이 줄어든 소고기와 달걀 등 축산물 가격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통공사는 앞으로 두차례 더 설 성수품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착한 선결제 동참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고려철강과 상화도장개발, 마산청과시장 등 20여 개 기업이 선결제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식당이나 소모품, 화훼 구입처 등에 선결제한 금액은 2억 원에 이릅니다.

공기업들도 동참해 경상남도와 농업기술원, 경남무역과 로봇랜드재단 등이 선결제에 나섰습니다.

'한국-캐나다 인공지능 공동연구'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이 지난해 7월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를 열어 AI 분야 선두주자인 캐나다 워털루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해온 결과입니다.

신승정밀은 AI 자동화로 설비 가동시간을 25% 높이고, 불량률도 95% 줄였습니다.

태림산업과 카스윈 등 기술 이전을 받은 업체들도 평균 조립 횟수를 높이고, 고장을 미리 진단하는 등의 제품 관리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김대진 기자 (news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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