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에 협력사 우려커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가 '서바이벌 플랜'이라는 고강도의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으면서 지역 협력사들의 우려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르노삼성차의 물량 회복 전망에 대해서도 협력사들은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와 협력사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차 XM3의 수출물량 확보와 내수 판매 증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 인원 감축·매출 30% 감소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가 '서바이벌 플랜'이라는 고강도의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으면서 지역 협력사들의 우려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 상당수가 수요선 다변화를 통한 자구 노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25일 르노삼성차 구조조정 발표에 대한 부·울·경 협력사들의 동향을 긴급 모니터링한 자료를 내놓았다. 조사대상은 부·울·경 지역 르노삼성차 협력사 60개사다.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협력업체 대다수가 2019년 임금단체협약 장기화와 지난해 코로나19의 과정을 거치면서 평균 20% 정도의 인원을 감축했고 매출은 20∼3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르노삼성차의 물량 회복 전망에 대해서도 협력사들은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공장의 특성상 신차가 많지 않은 데다 전기차 라인업이 없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르노삼성차와 협력사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차 XM3의 수출물량 확보와 내수 판매 증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3월 종료된 닛산의 로그 위탁 수출 물량을 대체하기 위해 르노그룹 본사로부터 XM3에 대한 생산 위탁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유럽시장이 회복되지 못해 계획 물량조차도 생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서울 주택서 10대 여성·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