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디지털 대전환 시대..'메타버스' 진화속도 10년 앞당겨"

김은지 2021. 1. 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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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 경험이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기고 있다."

박 회장은 "우리들이 지난 1년간 지나온 모습은 국가 간 이동과 여행이 거의 되지 않고, 밀집된 공간에 모여서 사교하는 생활도 힘든 안타까운 일상이었다"며 "이런 우리들의 일상의 경험이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긴다고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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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기술진보 대비해야
기존 가치와 우선순위 대전환할 것
글로벌 빅테크 AI주도권 가속화해"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이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년인사회 영상 캡처

"우리의 일상 경험이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기고 있다."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SK텔레콤 대표)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메타버스를 앞당기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술적 진보를 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5일 비대면으로 개최된 방송통신 신년인사회에 영상으로 참여, 방송통신업계의 교류와 화합을 다짐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오를 나눴다.

박 회장은 "우리들이 지난 1년간 지나온 모습은 국가 간 이동과 여행이 거의 되지 않고, 밀집된 공간에 모여서 사교하는 생활도 힘든 안타까운 일상이었다"며 "이런 우리들의 일상의 경험이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긴다고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술적 진보를 대비해야 되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회장의 동영상 인사는 이 같은 의지를 담아내듯 MR(혼합현실)촬영장에서 이뤄졌다.

박 회장은 또 올해가 '포스트-팬데믹' 사회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존의 가치와 우선순위가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라며 "기업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서 기업과 국가의 순위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는 국민의 콘텐츠 소비 시간이 더욱 늘어나는 등 IT 데이터 통신 인프라 전체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됐던 시기였다.

또 5G 이동통신은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코로나19가 가속화한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은 5G를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게 했다.

글로벌 주요 기업과 5G 협력도 차근차근 진행되는 등 5G 산업의 글로벌 진출도 속도감있게 모색됐다.

박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 간 AI 주도권 싸움은 더욱 더 가열될 것이며 글로벌 플랫폼사업자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의 합종연횡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방송과 통신인들이 힘을 합쳐 우리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사회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교육과 의료 등 서비스 등의 사회적 난제를 해결해 국민들이 더욱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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