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결합·익명처리·적정성 평가 포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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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이 데이터 결합과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전문기관 포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8월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이후 금융·유통·통신·공공·연구기관 등 21개 기관에 대해 총 18건의 결합 및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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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이 데이터 결합과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전문기관 포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안원은 데이터 업무의 자동·효율화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터전문기관 포털 이용자는 데이터 결합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이용하고 사용자·기관별 이용 조회 등을 통합관리 가능하다. 또 적정성 평가를 온라인으로 수행함으로써 데이터 결합 평가에 드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보안원은 결합대상파일과 결합완료파일의 종단간 암호화 송·수신, 결합 업무 완료 후 자동 데이터 파기 기능 등을 적용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결합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이용자가 원할 경우, 데이터의 반출·유출 우려없이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결합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데이터분석센터를 1분기 내 오픈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결합과 관련한 시장 요구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금융권이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해 데이터 혁신 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8월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이후 금융·유통·통신·공공·연구기관 등 21개 기관에 대해 총 18건의 결합 및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를 수행했다. 이 중 신한카드와 SK텔레콤의 데이터 결합을 통한 '부산시 관광객 특성 분석'은 이종 산업 간 데이터 결합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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