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석방 시위 폄하' 크렘린궁, 美에 대화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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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미국의 새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24일 러시아 국영TV 방송 '로시야 1'의 국정 홍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라면 푸틴 대통령도 언제든 호응할 거"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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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미국의 새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24일 러시아 국영TV 방송 '로시야 1'의 국정 홍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라면 푸틴 대통령도 언제든 호응할 거"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앞서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대의 체포를 비난하고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양국 사이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날 전국적으로 벌어진 나발니 지지 시위와 관련해선 "소수가 집회에 나왔고 다수는 푸틴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면서 시위 참가자는 소수임을 강조하고, "불법 시위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나발니 측이 제기한 '푸틴의 궁전' 의혹과 관련해서도 혼란을 계속 일으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익이 되겠지만 그들이 원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국내선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뒤 독일에서 5개월 동안 치료를 받고 지난 17일 귀국했는데, 귀국 직후 체포돼 구속됐습니다.
이에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2만 명 등 러시아 전국에서 20-30만 명이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러시아 내 독립언론들은 전국 110개 도시에서 11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가했고, 3천5백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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