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반려동물 산업' 선점 추진

이재경 2021. 1. 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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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개, 고양이 등과 같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춘천시도 반려동물 산업을 선점하겠다며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 국민 4가구 중 1가구는 키운다는 개와 고양이.

반려동물 관련산업규모가 2027년에는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춘천시는 반려동물산업을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주목하고 육성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반려동물동행과를 새로 만든데 이어, 강원대 동물병원과 협력해 2024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최신의 반려동물 의료체계를 구축합니다.

관련기업의 창업과 유치를 지원하고 제품의 유통과 판매, 전문가 육성, 축제 등을 담당할 지원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할 목표로 140억 원을 투입합니다.

[유선영/춘천시 반려동물정책담당 : "미래의 고부가가치사업인 반려동물산업을 미래의 신산업으로 육성하며 일자리창출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030년까지 1, 2단계로 나눠 후평동과 동춘천, 남춘천산업단지에 특화산단도 조성합니다.

춘천시는 남면과 남산면 일대에 반려동물동행 특화지역을 조성하기로 하고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예산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펜션과 음식점, 카페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규모화하는 한편, 축제와 관련 행사 유치에도 적극 나서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박금녀/반려동물펜션 관리인 : "애완동물 주인들은 애완동물을 동물이라 생각 안하고 가족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비용을 그 사람들은 아깝다 생각 안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생각합니다."]

춘천시가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밀고 있는 반려동물산업.

올해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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