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명·전남 4명 확진..TCS 국제학교 집단감염 확산

김애린 2021. 1. 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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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오늘 광주에서 7명, 전남에서 4명 등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더 나왔습니다.

광주 확진자들 가운데엔 종교관련 교육시설인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포함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애린 기자! 광주에서 종교관련 교육시설의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광주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명 가운데 4명이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일 동안 관련 확진자가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토요일이었습니다.

이후 방역당국이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첫 날에 15명, 어제 8명, 그리고 오늘 4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 확진이 이어짐에 따라, 여수의 TCS 국제학교 학생과 교사 등 42명에 대해 선제적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와 여수의 TCS 에이스 국제학교는 127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전의 IEM 국제학교와 같은 선교회 소속인데요.

방역당국은 관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IEM국제학교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어제 대전 IEM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광주에서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과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 등 3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특히 이가운데 한 명은 어제(24) 광주에 있는 안디옥 교회에서 예배를 본 걸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교회를 폐쇄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남에서는 오늘 확진자 4명이 나왔습니다.

전남 화순군 사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어제에 이어 추가 확진됐는데요,

화순군은 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전남 확진자 2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광양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한명은 광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여수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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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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