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말고 경주봉..올해 매출 10억 원 돌파

김경수 2021. 1. 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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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올해 경주에서 생산하는 한라봉인 경주봉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당도가 높고 가격도 kg당 8천 원으로 저렴해 기후 변화에 대비한 경북의 새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샛노란 한라봉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제주가 아닌 경주에서 나오는 경주봉입니다.

설 대목을 노린 첫 출하를 앞두고 수확이 한창입니다.

[김용구/경주 해오름농원 대표 : "수박보다 더 달다고 얘기해도 됩니다. 단 이유는 풍부한 일조량과 낮밤 기온차가 높기 때문에 당도가 상당히 높게 잘 나오고 있습니다."]

한 입 깨물면, 새콤한 과즙이 입 안에 가득 차고, 이어 13브릭스가 넘는 달콤함이 혀를 즐겁게 합니다.

높은 당도로 승부수를 던진 경주봉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경주시 경주봉 농가 매출은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사과 생산지는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 강원도까지 간 반면, 남쪽 제주의 한라봉은 경북으로 올라온 겁니다.

이에 더해 아예 오렌지 나무도 한번 심어봤더니,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열매가 다 익기도 전에 예약 판매가 끝났습니다.

[권연남/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 "저희들이 아열대 작목으로 확대해나갈 것은 애플 망고라든지, 파파야라든지, 이런 쪽으로 좀 더 확대를 해서 농가 소득을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시는 이처럼 기후 변화에 대비한 작목 육성에 신기술 보급 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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