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평등' 정의당에 성추행 그림자.. 정치적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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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평등'을 외친 정의당에 성추행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당 대표가 소속 의원 성추행으로 물러난 것은 유례가 없고 성평등 이슈에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정의당 내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배복주 부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던 정당의 대표에 의해 자행된 성추행 사건"이라며 "정의당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당원 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 치명적인 상처가 생겼다.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죄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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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의당에 따르면 성추행 사건은 지난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가진 식사 자리에서 발생했다. 면담 종료 후 나오는 길에 김 대표가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고 피해자인 장 의원이 지난 17일 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 부대표에게 사건을 알렸다.
정의당은 속전속결로 김 대표에 대한 직위를 해제했다. 이날 대표단회의에선 김 대표를 당 징계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에 제소하고 당규에 따라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 역시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스스로 물러났다.
발빠른 대응에 나선 정의당이지만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당 대표가 소속 의원 성추행으로 물러난 것은 유례가 없고 성평등 이슈에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정의당 내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그동안 정의당은 '젠더 이슈'에서 만큼은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 비위 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과 정치적 거리를 두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당 대표의 성추문으로 정의당은 큰 암초를 만나게 됐다. 당장 "성평등시장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권수정 서울시의원의 설 자리가 없어졌고 '정의당 시즌2'를 열겠다며 지난해 10월 출범한 새 지도부의 혁신 작업도 수장의 불명예 퇴진으로 동력을 잃게 됐다.
민주당은 물론 정의당에서도 성 비위 사건이 터져나오면서 진보 진영의 도덕성에도 큰 흠집이 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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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수 기자 eeeee03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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