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6명 확진..회사원·일가족까지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선 오늘도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사원과 그 일가족 등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모두 청주에서 발생했는데요.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는 30대 직원의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배우자가 먼저 확진돼 진단 검사한 결과, 이 직원과 10대 미만 자녀 2명까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일하는 건물 한 층과 구내식당을 임시 폐쇄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 2곳에서도 밀접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청주의 또 다른 30대 확진자는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입니다.
지난 21일부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다음 날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동료 직원 등 150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집단 감염이 확인된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충주의 한 학생이 대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18일 입소한 뒤 기숙사에서 생활해 외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청주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와 30대 일가족이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진천도은병원에선 집단격리 해제 전, 마지막 진단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8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 내일 정오에 격리 해제됩니다.
음성소망병원도 집단격리 병동 세 곳 가운데 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내일 정오에 격리 해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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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victory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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