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수 어떤 절차 밟나..KBO 이사회 및 총회 거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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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신세계 그룹에 인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규약에 따른 절차를 준비할 전망이다.
25일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측은 현재 SK 와이번스 야구단 매각 및 인수를 협의하고 있다.
이어 "새롭게 인수하는 구단이 KBO리그에 적격한 구단인지 따지고 승인된 뒤 이후 정식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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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 지났지만 총재 긴급승인 가능..2021시즌 문제 없을 듯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신세계 그룹에 인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규약에 따른 절차를 준비할 전망이다.
25일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측은 현재 SK 와이번스 야구단 매각 및 인수를 협의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날 "신세계그룹과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발전방향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오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SK 구단 주인이 바뀌는 것이 확정된다면 2021시즌 참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양 측 기업간 (인수가) 합의 되면 KBO 차원 승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매매계약서 등을 갖고 KBO 이사회에서 심의하고 이후 총회까지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인수하는 구단이 KBO리그에 적격한 구단인지 따지고 승인된 뒤 이후 정식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 규약 9조에는 '구단을 양도하고자 하는 회원은 다음 각 호의 자료를 총재에게 제출하고,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총회에서 재적 회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기한상 절차는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 규약만 따지면 '구단이 회원자격을 제3자에게 양도하고자 할 경우 구단은 그 전년도 11월30일까지 총재에게 구단 양도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규약 상 기한은 지난 것.
하지만 류 사무총장은 "통상적으로는 11월말까지 하게 돼 있다. 다만 급하다고 판단되면 총재가 긴급 승인할 수 있다"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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