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까지 228명 확진..대전 국제학교發 확산 변수로(종합)

박대준 기자 2021. 1. 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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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5일(오후 6시 기준) 228명 발생했다.

밤 사이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으로 127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를 넘어섰지만 추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다시 300명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관련, 경남에 주소를 둔 확진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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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천·대전서 학생 4명 추가 확진
부산 요양병원·광주 TCS 국제학교 감염 확산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오후 IEM국제학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될 학생들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5일(오후 6시 기준) 228명 발생했다. 전날인 24일 같은 시간대 258명(최종 437명)보다 30명이 줄어든 수치다.

밤 사이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으로 127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를 넘어섰지만 추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다시 300명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은 전날과 동일한 88명이 발생했으며 경기 49명, 부산 23명, 인천 14명, 대구 12명, 경남 10명 등 이들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광주 7명, 충북·경북 각 6명, 강원·전남 각 4명, 충남 3명, 대전 2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제주와 전북·울산·세종에서는 오후 6시 현재까지 0명을 기록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전날 127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1일 이 학교 기숙사를 퇴소해 고양시에 머물러 오다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또한 김포에서는 자부심실버스테이 관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경기지역에서는 김포 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누적 24명), 용인 요양원 1명(누적 21명), 주류회사 관련 1명(누적 15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날 69명보다 20명이 줄어든 49명이 발생해 안정화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지역에서도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이 학생은 최근 이 학교를 방문한 뒤, 집단감염 소식이 알려지자 25일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 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23일부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직원 9명, 환자 7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총 27명(환자 16명, 간호사 7명, 간병인 3명, 접촉자 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체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하고, 사흘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1.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경남지역에서는 창원 5명, 거제 2명, 밀양·진주·김해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관련, 경남에 주소를 둔 확진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TCS에이스 국제학교발 모 어린이집 원아 2명이 확진됐다. 이 원아들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가 빛내리교회 신도로 확인되면서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환자는 이날 오전 2명을 포함 4명이 추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IEM 국제학교에서 2명이 학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 국제학교에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의 병상 배정과 밀접 접촉자 격리, 다른 지역 방문자 역학조사 등 추가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 중”이라며 “또한 모든 기숙형 종교교육시설에 대한 방역 실태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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