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명·전남 4명 추가..TCS에이스 국제학교발 4명 포함(종합)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에서 TCS에이스 국제학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7명, 전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총 7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광주 1512~151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1513~1514·1517~1518번 확진자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이다.

이들은 각각 동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의 교사 2명과 원아 2명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앞서 발표된 TCS에이스 국제학교와 연관된 에이스 어린이집과는 다른 곳이다. 그러나 어린이집의 교사가 국제학교 2층에 위치한 빛내리교회 신도로 확인되면서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환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누적 27명으로 늘었다.

광주 1512번 확진자는 효정요양병원 관련으로 본관 3층의 환자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3일 간격으로 실시하는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효정요양병원발 확진자는 누적 158명이다.

광주 1515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광주 1499번의 접촉자다. 1499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다.

광주 1516번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4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전남 714~71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각각 광양 2명, 여수 1명, 화순 1명이다.

전남 714~715번(광양 95~96번)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시 562번의 접촉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앞서 시흥시 562번 확진자는 가족 모임을 위해 지난 16, 17일 순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716번(여수 43번) 확진자는 광주 1515번과 같은 149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717번(화순 44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전남 71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두 확진자는 화순군 사평면사무소 직원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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