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전설' 램파드, 성적 부진 속 경질된다..英기자, "오늘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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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을 면치 못하던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결국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램파드 감독은 오늘 첼시서 경질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첼시 구단은 램파드 감독이 구단에 갖는 상징성과 지난 시즌 영입이 없었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올려놓는 성과를 인정해 기회를 줄 것으로 판단됐다.
하지만 첼시 보드진은 램파드 감독 경질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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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부진을 면치 못하던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결국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램파드 감독은 오늘 첼시서 경질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첼시의 전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인해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해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등 유스 선수들을 활용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라는 성과를 냈다.
올 시즌 첼시는 3,300억원을 투입해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에두아르 멘디 등을 영입했으나 경기력 부진에 시달렸다. 최근 부진이 심각했다. 첼시는 5경기서 1승 1무 3패를 거뒀다. 순위는 급추락해 9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하는 모습은 사라졌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점)과 승점 11점 차가 난다.
개선 없는 전술도 램파드 감독의 비판 원인 중 하나였다.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즐비했지만 단조롭고 단편화된 전술을 내세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특히 베르너, 하베르츠 등 올 시즌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에 시달렸다.
거취 문제가 불거졌다. 후임으로 브랜던 로저스 감독,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랄프 하센휘틀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등이 이미 거론될 정도였다. 하지만 첼시 구단은 램파드 감독이 구단에 갖는 상징성과 지난 시즌 영입이 없었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올려놓는 성과를 인정해 기회를 줄 것으로 판단됐다.
램파드 감독은 24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 보드진은 램파드 감독 경질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경우, 후임 감독과 첼시 구단의 방향성 변경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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