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생활만 16년' 마운트, "6살 때부터 뛴 클럽서 주장 돼 자랑스럽다"

신동훈 기자 2021. 1.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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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마운트(22, 첼시)가 첫 주장 완장을 단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첼시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의 루턴 타운을 3-1로 제압하면서 16강 티켓을 따냈다.

램파드 감독은 "마운트는 첼시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올 시즌 한 단계 성숙해졌다. 그는 정기적으로는 아니지만 주장 완장을 꾸준히 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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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메이슨 마운트(22, 첼시)가 첫 주장 완장을 단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첼시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의 루턴 타운을 3-1로 제압하면서 16강 티켓을 따냈다.

승리의 주역은 타미 아브라함이었다. 아브라함은 전반 11분과 전반 17분에 연속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루턴 타운의 조던 클락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첼시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9분 아브라함이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첼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전 이슈를 끈 것은 '첼시 주장' 마운트였다. 존 테리 이후 처음으로 유스 출신이 주장 완장을 착용했기 때문이었다. 마운트는 2005년 6살의 나이로 첼시 유스에 입단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2017년 1군에 데뷔했으나 자리 잡지 못해 벨기에 비테세, 챔피업십의 더비 카운티로 임대를 떠났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 이후 2019년부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터뜨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 다양한 대회에서도 꾸준히 출전시간을 부여 받았다. 2선에서 돋보이는 활약에 '제2의 램파드'라는 별칭이 붙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 동포지션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이 입성해 위기를 맞는듯 보였다. 하지만 마운트의 입지는 굳건했다. 올 시즌 공식전 27경기에 나서며 첼시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EPL 평균 평점 7.43점으로 팀 내 1위에 머물고 있다.

꾸준한 활약 속에 첼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마운트는 주장 완장까지 다는 영광을 누렸다. 마운트는 개인 SNS를 통해 "6살 때부터 뛴 클럽에서 주장을 다는 감정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마운트는 첼시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올 시즌 한 단계 성숙해졌다. 그는 정기적으로는 아니지만 주장 완장을 꾸준히 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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