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은 '백신·노인' 오세훈은 '배달 업체'..민심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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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를 7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빅2' 후보는 25일에도 제각기 현장을 찾으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오 전 시장은 "코로나19 위기현장에서 최근 혹한 속에 배달 라이더분들께서 위험을 감수하고 늘 시간에 쫓기며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 하지만 3대 배달 라이더업체만 자율협약에 따라 4대보험을 가입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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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배달 라이더 만나 "4대보험 해결토록"
나경원 전 의원은 25일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연구진을 격려하고 코로나 백신 생산 현황과 개발에 필요한 지원 등을 논의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도 정장과 운동화 차림에 머리를 묶은 채 ‘현장형’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지만 빠르고 편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정부를 향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야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분들과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장 절실한 분들부터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접종도 콜드체인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접종하도록 노력하겠다. 접종 순서는 의료진과 장애인, 노약자를 최우선으로 하고, 고3 수험생과 아이를 돌보는 어린이 교사, 사회복지 돌봄 서비스 종사자 등도 백신 최우선 접종 대상자로 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관을 방문한 나 전 의원은 노인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어르신 재산세 50% 경감 △양질의 노인일자리 제공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순회 진료 버스' 도입' △시니어 주차장' 보급 등이다.
오 전 시장은 “코로나19 위기현장에서 최근 혹한 속에 배달 라이더분들께서 위험을 감수하고 늘 시간에 쫓기며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 하지만 3대 배달 라이더업체만 자율협약에 따라 4대보험을 가입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3대 배달 라이더업체 외에 소속된 라이더분들도 매우 많지만 산재 등 가입이 안 되어 안타깝다"며 "서울시장이 당선되어 법제화뿐 아니라 행정 지원을 통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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