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영의 튀르퀴치, 6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상위권 우뚝

정재은 2021. 1. 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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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박이영(26)이 뛰는 튀르퀴치 뮌헨이 승승장구다.

상파울리에서 어깨 부상과 함께 주전 입지에서 멀어진 박이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튀르퀴치로 임대를 결정했다.

박이영의 든든한 수비와 함께 튀르퀴치는 덩달아 승승장구다.

꾸준한 경기 출전 위해 임대를 떠난 박이영도, 그런 박이영을 영입한 튀르퀴치도 잔뜩 신나는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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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한국의 박이영(26)이 뛰는 튀르퀴치 뮌헨이 승승장구다. 프로 무대를 처음 경험해보는 그들이 최근 리그 여섯 경기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어느새 5위까지 올랐다.

튀르퀴치 뮌헨은 2020-21 시즌 3.리가(독일 3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상파울리의 풀백 박이영이 이곳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왔다. 상파울리에서 어깨 부상과 함께 주전 입지에서 멀어진 박이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튀르퀴치로 임대를 결정했다.

20라운드가 끝난 현재, 박이영은 튀르퀴치 주전 멤버로 우뚝 섰다. 1라운드부터 그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 신호를 알렸다. 시즌 초중반 포지션 경쟁으로 출전 시간이 흔들리긴 했지만, 알렉산더 슈미트 감독은 결국 박이영을 선택했다. 지난 9라운드부터 두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이영의 든든한 수비와 함께 튀르퀴치는 덩달아 승승장구다. 10위 안팎에서 허덕이던 팀이 지금 5위까지 올랐다. 결정적인 매치업에서 승점을 잘 쌓았다. 17라운드에서 당시 3위였던 베를에 승리를 거두고, 18라운드에서 1위 디나모 드레스덴에 1-0으로 이기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최근 여섯 경기에선 4승 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4위 한자 로스톡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현재 튀르퀴치와 1위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승점 차이는 6점뿐이다. 2위 1860뮌헨과 차이는 2점. 충분히 승격 경쟁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 26일에 열리는 21라운드 상대는 18위 카이저 슬라우테른이다. 박이영은 선발 예정이다. 6경기 무패행진 기세라면 강등권 팀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꾸준한 경기 출전 위해 임대를 떠난 박이영도, 그런 박이영을 영입한 튀르퀴치도 잔뜩 신나는 나날이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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