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연봉조정 성공..2억5000만원으로 최종 결정

한이정 2021. 1. 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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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이 연봉조정에서 웃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월25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연봉 조정위원회를 열고, KT 구단과 주권 선수에 대한 연봉을 조정했다"면서 "연봉조정위원회는 2억2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2억5000만원을 제시한 선수 양 측의 입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선수가 제시한 2억5000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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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주권이 연봉조정에서 웃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월25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연봉 조정위원회를 열고, KT 구단과 주권 선수에 대한 연봉을 조정했다"면서 "연봉조정위원회는 2억2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2억5000만원을 제시한 선수 양 측의 입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선수가 제시한 2억5000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위원회는 조정 또는 중재의 경험이 있는 판사, 검사, 변호사로 5년 이상 종사한 법조인, 스포츠 구단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 또는 스포츠 관련 학계 인사 중 5명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가 각 1명씩 포함됐다.

조정 위원장은 법무법인 인의 주정대 변호사가 맡았다. 주정대 변호사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IOC 국제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중재 재판원으로 활약 중이다. 조정 위원으로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컨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경 교수(변호사), 스포츠 분야 법률 자문을 주로 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은현호 변호사와 한국야구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전용배 교수,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서울대 사범대 부학장 겸 체육교육과 김유겸 교수가 참여했다.

주정대 위원장은 이번 연봉 조정에 대해 “오늘 조정위원회는 양 측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해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권은 2002년 류지현 현 LG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19년 만에 연봉 조정에서 승리한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연봉 조정은 총 21차례 진행됐는데 선수 측 손을 들어준 경우는 이번을 포함해 두 차례 뿐이다.

2020시즌 77경기에 등판해 6승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주권은 홀드왕을 차지했다. 팀이 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하며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사진=주권/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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