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움직임

[뉴스엔 한이정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1월25일 신세계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빠르면 오는 26일 야구단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인 가격이나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인수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SK 와이번스를 인수할 경우 KBO리그 역대 6번째 사례가 된다.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1985년 청보 핀토스, 1987년 태평양 돌핀스, 1995년 현대 유니콘스로 차례차례 인수됐다. LG 역시 1990년 MBC 청룡을, 2001년 KIA가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한 바 있다.

SK는 2000년 인천 쌍방울 구단을 인수하면서 프로야구에 발을 들였다. 이후 정규시즌 우승 3회, 한국시리즈 우승 4회를 거두며 프로야구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에는 51승 1무 92패 승률 0.357로 9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김원형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FA, 사인 앤 트레이드 등으로 최주환 김상수 등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사진=SK행복드림구장/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