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전북도 '정무특보' 공석 또 길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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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미지근한' 인사 시스템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8년 정무기능 강화를 위해 만든 2급 상당 정무특보(이사관급·별정직) 자리를 두고서다.
전북도 안팎에서는 정무특보 자리를 두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취임 당시 정무특보 자리에 대한 우려는 이미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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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자 도지사 물색중, 시기 예상 못해"..도 안팎서 '무용론'도 제기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의 ‘미지근한’ 인사 시스템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8년 정무기능 강화를 위해 만든 2급 상당 정무특보(이사관급·별정직) 자리를 두고서다.
전북도 안팎에서는 정무특보 자리를 두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용론 논란도 줄곧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정무특보는 2018년 행안부와의 조직개편 등에 대한 협의, ‘전라북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만들어졌다.
공모절차 없이 공무원 적격성 여부와 면접 등 자격요건 심사를 거치면 도지사가 바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다.
문제는 송하진 도지사의 결정이 늦어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초대 정무특보(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는 2019년 12월에 임명됐다. 특보 직 신설 1년이 넘어서다.
당시 전북도 관계자는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도지사의 의중이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중선 특보는 지난해 12월17일 1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사직했다.
취임 당시 정무특보 자리에 대한 우려는 이미 제기됐다. 업무 자체가 대외협력국, 비서실과 겹칠 수밖에 없어서다.
이 전 특보의 사직에 따라 현재 정무특보 사무실은 다시 빈 상태다. 공석 한 달이 넘도록 후임자 하마평조차 없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적임자를 물색 중”이라며 원론적 답변만 내놓고 있다.
그는 “현재로서 후임자로 거론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안다. 후임자는 전적으로 도지사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특정인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잘라 말했다.
후임자 임명이 너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직위 특성 상 아무나 앉힐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지사께서 적격자를 찾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해 단기간 내의 임명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측근 기용설에 대해서는 “내부적 발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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