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매각설, 처음엔 오보일 수도 생각.."..SK 구단 충격 속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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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SK 와이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김원형 SK 감독을 비롯해 구단 프런트 등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25일 신세계 이마트와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신세계는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수를 협의하고 있다.
이번 매각에 대해 SK 와이번스 구단은 충격 속에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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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통산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SK 와이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김원형 SK 감독을 비롯해 구단 프런트 등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25일 신세계 이마트와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신세계는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수를 협의하고 있다. 양 측 모두 신세계 이마트의 SK 와이번스 인수설을 부정을 하지 않은 가운데 결정되면 자세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매각에 대해 SK 와이번스 구단은 충격 속에 말을 아끼고 있다.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SK 고위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SK텔레콤 홍보실 측에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원형 SK 와이번스 감독도 뉴스1과 통화에서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매각설에 대해)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기사를 보고 주변서 연락이 계속 오고 있는데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2000년 창단 멤버이자 SK에서 선수와 코치를 거쳐 사령탑까지 올랐던 김원형 감독은 "처음에는 막연히 '오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현재 시점에서 사실처럼 와 닿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꺼내기가 힘들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들도 갑작스러운 '매각설'에 당황스러운 표정이다.
SK는 이날 다음 달 1일부터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며 시즌 준비에 한창이었다.
SK는 이미 많은 선수들이 제주도로 일찌감치 내려가 몸을 만들며 캠프를 준비하고 있었다.
SK 관계자도 "아직 구체적이거나 특별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기 때문에 스프링캠프 일정 등은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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