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기대감은 어디로?..GS리테일 주가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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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유통업계에 예정된 대형 이슈로, 오는 7월 예정인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주가 흐름을 보니, 왜인지 기대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GS홈쇼핑은 출연자 구설수에 대표까지 사과하는 등 분위기도 어수선합니다.
보도에 엄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GS리테일의 최근 한 달간 주가 추이는 최근 증시 호황이 무색하게, 주당 3만 원 중반대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5월 기준 4만 원 중반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GS홈쇼핑과의 합병 후 배당성향을 40% 수준으로 지향하겠다는 환원 정책에도, 주가는 좀처럼 반등할 기미가 없는 상황, 편의점, 호텔이 주력인 GS리테일의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시장에선 GS리테일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0%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편의점도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병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악재입니다.
[이진협 / 유안타증권 연구원 : 일단은 불확실성인 거고요. 합병한 다음에 뭘 하겠단 건지 시장에 제대로 알려줘야지 어느 정도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 그런 걸 알 수 있는데 (합병 이후 계획이 부족했고) 지금 당장 실적이 좋아지기는 쉽진 않죠.]
이런 가운데 생방송 중 출연자 실언에, GS홈쇼핑 대표이사가 사과하는 등 대외이미지가 크게 추락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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