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1인당 딱 1판만"..달걀 없어 '에그머니나'

KBS 2021. 1. 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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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뉴스, ET콕입니다.

손으로 톡 깨면 변신 시작입니다.

달걀후라이에 달걀찜, 달걀말이, 달걀오믈렛까지 구워먹고 부쳐먹고 삶아먹고 달걀없는 식탁 상상할 수 있을까요.

이런 달걀값이 껑충 뛰었다하니 주부들 걱정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달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이 6천6백10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올랐습니다.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입니다.

달걀을 공급해주던 닭들이 대거 살처분되면서 곧바로 공급 부족이 현실화됐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집밥 먹는 횟수가 늘면서 달걀 수요도 늘었으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정부가 나섰습니다.

대책은 1인당 달걀 판매수 제한, 그리고 외국산 달걀 확대입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1인당 달걀 한 판, 롯데마트는 1인당 최대 세 판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GS25는 달걀 상품 10개 중 9개 판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산 달걀 대체 나는 본 적이 없다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이렇게 하얀 껍질의 달걀이 주로 미국산입니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에서 미국산 신선란 20톤을 긴급 공수했습니다.

시카고에서 인천까지 수송하다보니, 특수 완충제로 포장해 모셔왔다고 하죠.

미국산 달걀은 지난 2017년 AI로 인한 ‘달걀 파동’때도 대량 들어왔습니다만 백색란이 주는 이질감과, 신선도에 대한 우려 때문에 크게 환영받지는 못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외국산 수입 확대가 가격 안정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 달걀값 더 오르지 않을까 걱정들이 많으실텐데요, 대형마트에서 신용카드 잘 활용하면 천 원 안팎 싸게 살 수 있다고 하니까요.

해당되는 신용카드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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