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박범계, 상습 재산누락" 지적에 김용민 "누가 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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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둘러싸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재산 신고에 대해 "2012년 총선부터 계속해서 누락됐다"며 "상습적인 고의 신고 누락으로 이 자리에서까지 의원들을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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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여야는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둘러싸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재산 신고에 대해 “2012년 총선부터 계속해서 누락됐다”며 “상습적인 고의 신고 누락으로 이 자리에서까지 의원들을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조 의원을 향해 “재산 누락으로 재판 받고 계시지 않느냐. 그런 분이 누구의 재산신고를 감히 함부로 검증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조 의원이 재산을 5억원가량 축소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당사자라는 것을 꼬집었다.
조 의원이 반발했지만,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동료 의원의 발언을 방해하지 말길 바란다”며 조 의원에게 질의를 이어갈 것을 종용했다.
이에 조 의원이 윤 위원장에게 “이것 보세요,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고 항의하고, 윤 위원장은 “얻다 대고 이것이래?”라고 쏘아붙이면서 언성이 높아졌다.
여야의 설전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본질은 국가기관이 현재 피의자도 아닌 사람의 출국을 불법적으로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은 불법 출금 사건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게 맞다”고 했다.
그러자 김용민 의원은 “그 수사가 어떻게 시작했는데, 김학의를 풀어준 게 잘했다는 거냐”며 “그 당이 김학의를 풀어주지 않았느냐. 그 당은 김학의를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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