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전북경찰청, 현직 경찰 간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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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들이 잇따른 뇌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수사계는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한 군산경찰서 소속 A경위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앞서 최근 전·현직 경찰관의 사건 청탁 의혹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는 전북경찰청 소속 광역수사대 B경위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에 억대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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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들이 잇따른 뇌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수사계는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한 군산경찰서 소속 A경위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6월 “경찰관에게 뇌물을 줬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A경위의 근무지를 압수수색 하는 등 조사를 벌여왔다.
A경위는 조사 초기부터 이러한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간부급 직원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 혐의나 관련 증거에 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비위 혐의가 불거진 A경위의 직위를 해제하고, 재판 결과에 따라 인사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본청에서 수사를 진행한 사안이라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A경위에 대한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최근 전·현직 경찰관의 사건 청탁 의혹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는 전북경찰청 소속 광역수사대 B경위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에 억대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직 경찰관 C(61)씨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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