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알라, 췌장암 2기 판정→방송 중단 선언 "잘지내고 계세요" 눈물

이예지 2021. 1. 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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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알라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하알라는 힘없는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며 "당분간 방송을 안 하게 될 것 같다. 계속 방송이 지체됐었는데 여러분들께 이런 얘기 해서 너무 죄송하다.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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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예지 기자]

유튜버 하알라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1월 24일 하알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 ‘하알라’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하알라는 힘없는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며 “당분간 방송을 안 하게 될 것 같다. 계속 방송이 지체됐었는데 여러분들께 이런 얘기 해서 너무 죄송하다.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걸 언제 얘기해야 하나. 이걸 얘기해야 하나 좀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유는 건강 문제가 크다”고 전했다.

앞서 하알라는 지난해 5월 건강검진 결과 췌장에 3cm 가량 혹이 발견돼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하알라는 “방송할 수 있는 몸이 아니다. 방송을 하려다가 말았다가 계속 그랬던 것 같다. 쉬는 게 지금 저한테는 최선이라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 유튜브랑 아프리카 방송 둘 다 쉴 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알라는 “보고 싶어질 것 같아서 혹시 방송을 다시 켜고 싶은 마음이 들면 제 마음대로 킬게요. 건강 조심하시고 그래도 2년 동안 방송 열심히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세요”라며 울먹이며 끝인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하알라’ 캡처)

뉴스엔 이예지 ya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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