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 BTS 연습생→'쇼미' 준우승→마약·폭행→29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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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
경찰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아이언을 경비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언은 2014년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이언은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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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9)이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아이언을 경비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아이언은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고 2015년 3월 정식 데뷔했다.
당시 아이언은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듬해에는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당시 여자친구 였던 B씨를 폭행해 상해 및 협박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 받았다.
그는 심경글에서 "내가 '멋'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회에 통용되지 않는 나만의 어설픈 정의였다고 깨달았다"며 "나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아이언은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며 "살아가며 느낀 모든 감정들을 꾸밈없이 녹여 가사를 썼다. 사운드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그동안 기다려왔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 약속하겠다"고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그해 아이언은 후배 가수를 폭행해 긴급체포됐다. 12월 그는 자신의 용산구 자택에서 음악을 배우며 지내던 후배 가수 지망생 A씨(18)를 엎드려뻗쳐를 한 상태에서 야구방망이로 50대 넘게 때린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아이언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경찰의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아이언은 결국 법의 판결을 기다리던 중 향년 2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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