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줄기세포학회, 줄기세포 분야 글로벌 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솔루션스'와 MOU 체결

한국줄기세포학회. 제공

한국줄기세포학회(회장 송지환)가 25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솔루션스'(사장 석수진)와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협약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해당 분야의 국내 발전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솔루션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기업이다. 생명과학 분야 제품 및 관련 기술 서비스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배지 제조시설 및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MOU도 이러한 능력을 갖춘 기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해당 학회의 생각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분야 최신 연구결과 및 정보를 공유하게 되며, 또한 최신 기술지원 및 이 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 교육을 위한 업무 협력도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해당 분야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한다.

석수진 사장은 "줄기세포 연구를 최전선에서 선도하는 해당 학회 연구자와 가까이 의견을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다"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발전 과정에 함께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에 대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서 줄기세포의 기초 연구는 물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과 상업화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cGMP제품, 규제 지원, 서비스, 기술지원 등 모든 인프라를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지환 회장은 "줄기세포 연구 관련 장비 및 시약 분야에서 글로벌 최대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솔루션스가 가지고 있는 최신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에 기대가 크다"며 "이는 많은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우리나라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분야의 발전을 이루는데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