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와이번스?' KBO 진입은 향후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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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가 장식되는 것일까.
양측 모두 이번 인수설을 부인하지 않은 데다, 인수 협의가 조만간 완료될 것이란 현장의 얘기가 더해지면서 신세계의 KBO리그 진입설은 탄력을 받게 됐다.
신세계가 SK 구단 인수를 통해 KBO리그에 진입하려면 총회 재적 인원의 3분의 2 이상 출석과 재적 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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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프로야구계에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유통업계 선두주자 신세계 이마트가 SK 와이번스를 인수한다는 보도가 전해진 것이다.
이와 SK 구단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를 비롯해 한국스포츠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양측 모두 이번 인수설을 부인하지 않은 데다, 인수 협의가 조만간 완료될 것이란 현장의 얘기가 더해지면서 신세계의 KBO리그 진입설은 탄력을 받게 됐다.
신세계가 SK 구단을 인수하게 되면 ‘양수-양도’의 형식으로 주인을 바꾸게 된다. 이는 2001년 해태 타이거즈가 KIA 타이거즈로 변경된 이후 20년만의 일이다. 이후 KBO에는 히어로즈(현 키움), NC 다이노스, KT 위즈 등 새로운 팀들이 생겼지만, 이들은 ‘신생구단’으로 합류했다. ‘양수-양도’ 방식으로 인수하게 되면 신세계는 SK 와이번스의 구단 역사를 그대로 이어가게 된다. KIA 타이거즈가 과거 해태 타이거즈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같다. KIA 타이거즈는 현재 KBO리그 팀들 중 가장 많은 한국시리즈 우승 횟수(11회)를 기록 중인데, KIA 이름을 달고 우승을 한 것은 2009년과 2017년뿐이다.
SK 와이번스는 2007, 2008, 2010, 2018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현재 ‘V4’로 표현된다. 신세계가 인수한 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 ‘V5’가 되는 것이다.
‘양수-양도’ 방식이 완성되려면, KBO 총회의 의결도 필요하다. KBO 총회는 총재 및 각 회원의 구단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가 SK 구단 인수를 통해 KBO리그에 진입하려면 총회 재적 인원의 3분의 2 이상 출석과 재적 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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