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4명 신규 확진..대전 IEM국제학교 소속 학생 1명 포함(종합)

지역 누적 확진자 3693명..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47명 돼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비인가 IEM국제학교//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대전에서 127명이 확진된 IEM국제학교 소속 인천 거주 학생 1명을 포함해 인천에서 총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사망자 1명도 추가로 발생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3680~3693번 등 총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4명, 연수구 3명, 서구 3명, 부평구 3명, 중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집단감염 관련이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8명, 감염경로 미상이 3명, 해외 입국자가 2명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중구 일가족발이 1명 추가됐다. 일가족발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은 대전에서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IEM국제학교 소속 학생(A씨·부평구 거주)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학교 소속 학생으로 최근 이 대전 학교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이후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천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됐다.

IEM국제학교는 한국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영리·비인가 기숙형 교육시설이다. IM선교회는 2010년 설립돼 전국에 지부와 국제학교를 두고 IEM, TCS, CAS 등 23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도 해당 시설이 1곳 있으나, A씨는 이 시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1명도 추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계양구 요양병원발 확진자다. 그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사망자 1명이 추가 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47명이 됐다.

총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693명으로 늘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