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아이언, 타살 혐의점 발견되지 않았다"[공식]

윤상근 기자 2021. 1. 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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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전 여자친구 협박, 10대 폭행 등 여러 사건 사고에 휘말렸던 래퍼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경찰이 "타살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 폭행 및 자해, 협박, 대마초 흡연, 10대 폭행 등 여러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아이언은 사실상 제대로 된 가수 활동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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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가수 아이언 /사진=임성균 기자

마약, 전 여자친구 협박, 10대 폭행 등 여러 사건 사고에 휘말렸던 래퍼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경찰이 "타살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아이언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이후 아파트 인근 경비원이 아이언을 발견하고 곧바로 신고, 구급차에 이송됐지만 결국 아이언은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 경찰은 "아직까지 고인의 타살 혐의 점이 발견되고 있지 않다"라며 "수사 중이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유족 등과 상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이언은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를 통해 최종 준우승자로 등극하며 이름을 알렸다. 아이언은 이후 2015년 싱글 'blu'(블루)를 통해 가수로서 정식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 폭행 및 자해, 협박, 대마초 흡연, 10대 폭행 등 여러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아이언은 사실상 제대로 된 가수 활동을 하지 못했다. 아이언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6년 10월 자택에서 자신에게 결별을 제안한 전 여자친구를 상해하고 및 협박한 혐의로 기소,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아이언은 2020년 12월 9일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동거하며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남성 B씨를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 사건의 경우 검찰 송치 이후 피의자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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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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