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분발해!'..잘 나가는 맨시티서 아쉬운 활약 펼치는 4인은 누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는 4명의 선수에게 우려를 보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첼트넘에 위치한 조니 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2(EFL2, 4부) 소속인 첼트넘 타운에 3-1 승리를 거뒀다.
후반 36분 포든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한 맨시티는 제주스, 토레스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는 4명의 선수에게 우려를 보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첼트넘에 위치한 조니 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2(EFL2, 4부) 소속인 첼트넘 타운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맨시티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제수스와 페란 토레스가 포진했고 필 포든, 페르난지뉴, 토미 도일, 리야드 마레즈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벤자민 멘디, 아이메릭 라포르트, 에릭 가르시아, 타일러 할우드 벨리스가 짝을 이뤘고 잭 스테펜이 골문을 지켰다.
진땀승이었다. 맨시티는 4부리그 팀인 첼트넘에 매우 고전했다. 시종일관 몰아쳤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4분 알피 메이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결국 유망주들을 빼고 후벵 디아스, 일카이 귄도안, 주앙 칸셀루를 연속 투입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6분 포든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한 맨시티는 제주스, 토레스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일궈냈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아쉬운 결과에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라포르트는 준수한 수비력을 보였지만 공중볼 상황에서 아쉬웠다. 디아스가 왜 주전인지 입증하는 꼴이었다. 멘디의 전반전 공격력은 준수했으나 후반전은 크게 침체됐다. 마레즈는 우측에서 고립됐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며 각각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최악의 평점을 받은 선수는 제주스였다. 해당 매체는 "제주스는 일대일 상황 등 수차례 기회를 놓쳤다. 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4점을 줬다. 이어 "맨시티의 첼트넘전은 형편없었다. 운이 좋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4명의 활약이 아쉬웠다. 라포르트, 멘디 등은 자신들이 밀리는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공격진의 제주스, 마레즈는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고 평했다.
현재 맨시티는 파죽지세의 흐름을 유지 중이다. 공식전 17경기서 패하지 않았고 무패 기간동안 14승 3무를 올렸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12경기나 된다. 37골을 넣는 동안 4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만 한정 지으면 6연승이다. 이를 바탕으로 맨시티는 EPL서 승점 38점으로 2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2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처럼 잘 나가는 맨시티는 부진에 빠진 선수들의 활약도 기다리고 있다. EPL을 비롯해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까지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쉬운 활약을 펼치는 이들이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잘 나가는 맨시티는 더욱 무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