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사직서 제출..부산시장 보선 출마

26일 퇴임식 이어 민주당 입당원서 제출..27일 후보등록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들 원팀으로 부산발전 이끌겠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5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든다.

부산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변 대행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온라인 퇴임식을 개최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민주당 부산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오는 27일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변 대행의 입당식에는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장이 참석한다.

이들 세 후보들은 이날 행사에서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변성완 전 대행의 입당을 당원들과 더불어 축하한다"며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후보가 원팀으로 삼각편대를 구축해 부산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 배정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한 뒤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 지방세정책과장, 회계계약제도과장, 정책평가담당관,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이후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면서 김해신공항 백지화, 2030 부산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GB) 해제 등 민선 7기의 핵심공약을 연속성 있게 잘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