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정부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중앙정부도 목표치 높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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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성급 지방 정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과거보다 높여 발표하고 있어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도 기관들의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앙정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중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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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차이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각 성과 직할시는 최근 잇따라 지방 의회격인 지방 인민대표대회를 열고 각각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공개했다.
수도 베이징과 경제 중심 도시인 상하이 정부는 각각 '6% 이상'을 경제성장률 목표로 내놓았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지난해 ‘약 6%’를 목표로 발표했지만, 올 들어 목표치를 더 높였다.
성급 행정구역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광둥성은 '6% 초과'를 목표로 제시했다. 광둥성 역시 지난해 발표했단 ‘약 6 %’보다 목표를 올려잡은 것이다.
중국이 홍콩과 버금가는 국제 무역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하이난성은 ‘약 6.5 %’에서 올 들어 ‘10 % 이상’으로 3%포인트 이상 성장률 높게 잡았다.
이 밖에 허난성과 산시성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각각 ‘7% 이상’, ‘8%’이고 남동부 푸젠은 ‘7.5 %’로 설정했다.
중국은 통상 성급과 시·현급 지방 인민대표대회가 마무리되고 나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회의가 열리고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발표된다.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요 지방 정부들이 성장률 목표치를 높임에 따라 중앙 정부의 성장률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의 최신 여론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추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4%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중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장리췬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최근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경제 계획을 수립하면서 충분한 고용 달성을 가장 우선으로 여겨야 한다”며 “경제 성장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작년에 이어 또 경제성장률 목표가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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